레고랜드 사태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고조되면서 탠 카지노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탠 카지노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까지 떨어졌다. 뒤늦게 정부의 유동성 지원 대책이 나온 만큼 단기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현대탠 카지노은 최근 한 달 동안 12.55% 하락했다. 이 기간GS탠 카지노(-11.61%)대우탠 카지노(-6.91%) 등 대형 탠 카지노주는 물론금호탠 카지노(-22.90%)태영탠 카지노(-19.36%) 등 중소형 탠 카지노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강원도가 레고랜드 탠 카지노을 위해 지급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도 사태로 탠 카지노주 투자심리는 얼어붙었다.
탠 카지노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탠 카지노 GS탠 카지노 대우탠 카지노DL이앤씨에 대해 “단기 바닥에 근접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탠 카지노사 유동성 고갈 문제와 대규모 증자 등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현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며 “대형 탠 카지노사는 모두 2010년 이후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가 단기 매수를 노릴 만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약 50조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도 시장 분위기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