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시국에도 돈 몰린다…MZ부모 겨냥하는 '패어런트 테크'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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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갑 여는 부모들..육아 서비스 '패어런트 테크' 스타트업 주목
째깍악어, 지난 9월 160억 규모 시리즈B 온라인카지노 유치
오프라인 거점 만들어 경쟁사와 차별화
빌리지베이비, 지난달 60억 규모 시리즈 A 온라인카지노 유치
임신 육아 정보 및 다이어리 앱..월간활성이용자 14만명
올디너리매직, 애기야가자 등 빠른 매출 성장세
째깍악어, 지난 9월 160억 규모 시리즈B 온라인카지노 유치
오프라인 거점 만들어 경쟁사와 차별화
빌리지베이비, 지난달 60억 규모 시리즈 A 온라인카지노 유치
임신 육아 정보 및 다이어리 앱..월간활성이용자 14만명
올디너리매직, 애기야가자 등 빠른 매출 성장세

이 가운데최근 육아 관련 서비스를 하는 ‘패어런트 테크’ 스타트업들도 선방하는 추세다. 온라인카지노 시장의 불황에도 큰 규모의 온라인카지노를 이끌어내거나, 매출 성장을 이루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째깍악어, 오프라인 거점으로 차별화
2010년대 중반부터 맞벌이 부부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줄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했다. 이중 한 곳인 째깎악어는 지난 9월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온라인카지노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높게 평가 받았다. 업계에서는 “지금같은 온라인카지노 불황기에 온라인카지노를 이끌어낸 것 자체가 선방했다”는 평을 받고있다.‘악어쌤이 오신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유·아동 대상으로 돌봄 선생님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23만 명의 부모회원 수와 11만 명의 교사회원 수를 보유한 대표 육아 서비스 업체로 성장했다.

째깍악어 관계자는 "요즘 온라인카지노시장에서는 미래의 가능성보다는 회사가 당장 실제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관점에서 온라인카지노를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며 "온·오프라인 연계와 B2B 부분에서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아 온라인카지노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MZ부모가 맘카페보다 찾는 이곳
임신·육아 정보 플랫폼 ‘빌리지베이비’는 지난달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온라인카지노를 이끌어냈다. 빌리지베이비는 임신과 육아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다이어리 기능을 담은 앱 서비스 ‘베이비빌리’를 운영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임신·육아 필수앱으로 꼽히기도 한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MZ(밀레니얼+Z세대)맘’으로부터 호응을 얻어 최근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6만명, 육아물품 거래액 월 20억원을 달성했다.
육아에 대한 엄격하고 무거운 내용보다는 유쾌한 육아 콘텐츠도 많다. MZ부모의 특성을 섬세하게 파악한 결과다. 이정윤 빌리지베이비 대표는 "요즘 젊은 부모들은 정보력이 좋아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선호한다"며 "동시에 편리하고 유쾌한 것을 놓치지 않는 점을 고려해 플랫폼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엔데믹 육아 서비스도 매출 껑충
이외에도 맞춤형 육아 스타트업 올디너리매직, 키즈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 등은 전년 대비 급증한 매출이 눈에 띈다. 이 두 업체들은 앤데믹 시기에 맞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적을 키우고 있다.올디너리매직은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전체 대비 322% 이상 뛰어 올랐다. 올해 3분기(7~9월)는 전년 대비 1090% (약 11배) 성장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저출산 기조가 지속되는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산업이라고 볼 순 없지만 사양될 수는 없는 시장"이라며 '육아'아른 일상에 밀착해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주는지 여부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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