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LG생건 이어 11번가도…'여성 CEO' 잇따라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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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잇따라 신임 여성 대표 등장
LG SK 등 주요 4대 카지노 정팔 계열사서 첫 여성 CEO 나와
LG SK 등 주요 4대 카지노 정팔 계열사서 첫 여성 CEO 나와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지노 정팔 이어 SK그룹 유통 계열사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가 나왔다. 주요 4대 그룹에서 연이어 오너가 출신이 아닌 여성 CEO의 등판 사례가 나오면서 향후 산업계에 ‘유리천장’이 깨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 사장은 1986년 LG카지노 정팔 공채 출신으로 LG생활건강에 입사해 생활용품과 럭셔리 화장품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 선임 후 시장 1위를 확고히 다진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을 맡아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려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힘 쏟았다.

이달 카지노 정팔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둔 재계 5위 롯데카지노 정팔에서도 신규 여성 CEO가 등장할 수 있을 지 관심사다. 롯데는 2018년 당시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롭스의 대표이사로 선우영 대표를 세우며 첫 여성 대표를 배출한 바 있다.
향후 오너가 출신 뿐 아니라 여성 전문경영인의 입지가 한층 넓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500대 기업 CEO 659명 중 여성 CEO는 1.7%(11명)에 불과했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집계한 국내 100대 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여성 임원은 403명으로 전체의 5.6% 수준에 그친다.
한 재계 관계자는 "주요 4대 카지노 정팔에서 여성 CEO가 나온 점은 주목할 만한 사례"라며 "주류 고객층이 여성으로 간주되는 유통 계열사 내에서도 보다 여풍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카지노 정팔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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