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계, 설비카지노 쪽박걸 10兆 '철회'…화학·철강도 "증설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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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공포에…카지노 쪽박걸 백지화·무기 연기 속출
사업계획 보수적으로 짠다
악성 재고 181조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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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이 내년 카지노 쪽박걸 규모를 조정할 겁니다. 우리도 꼭 필요하지 않은 카지노 쪽박걸는 조정하겠습니다.”(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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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십조원을 카지노 쪽박걸하는 반도체업계는 물론 다른 제조업체들도 속속 카지노 쪽박걸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지난달 24일 3000억원 규모의 플라스틱 스티렌모노머(SM) 설비카지노 쪽박걸를 무기한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현대오일뱅크와 한화솔루션도 각각 3600억원 규모 정제설비 카지노 쪽박걸와 1600억원 규모 질산유도품 설비카지노 쪽박걸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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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兆 ‘재고 폭탄’에 움츠러든 기업
기업들이 내년 카지노 쪽박걸를 줄이는 것은 우선 넘치는 재고 영향이 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시가총액 상위 30개 주요 상장사(금융회사 등 제외)의 재고자산은 지난 3분기 말 181조6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보다 62조7092억원(52.7%) 불어난 규모로 사상 최대다.가계 씀씀이가 줄면서 재고가 창고에 쌓여가는 상황이다. 재고가 늘면 제조업체들은 가동률을 낮추고 중장기적으론 설비카지노 쪽박걸를 줄인다. 10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4%로 전월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8월(70.4%) 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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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에 따르면 철강(30%) 정유(28.2%) 조선(25.8%) 등 제조업체들은 2018~2022년 설비카지노 쪽박걸금의 25~30%를 차입금으로 마련했다. 치솟는 금리가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카지노 쪽박걸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진한 수출도 기업들이 카지노 쪽박걸를 주저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통상 기업들은 수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설비카지노 쪽박걸 계획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는 내년 한국의 수출이 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수출은 1105억달러(약 144조원)로 올해보다 15%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탓이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내년 D램 평균 가격이 올해보다 30.6%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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