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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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업 카지노에 고가의 선물을 했으나 본인의 업 카지노 때 아무 선물도 받지 못했다는 사연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업 카지노 이게 말이 되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게재할 당시 업 카지노이라고 밝힌 A씨는 "업 카지노 지나기 직전에 절친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사회관계망서비스상 메시지)이 왔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늦게 연락한 친구에게 서운했지만 내심 기대하는 마음으로 메시지를 열었는데 업 카지노 선물 없이 '업 카지노 축하한다'는 짧은 메시지만 왔다"고 말했다.

당시 친구인 B씨는 "정신없어서 이제 알았다. 얼굴 까먹겠으니 빨리 만나서 놀자. 보고 싶다"라며 "업 카지노이니까 맛있는 거 많이 먹었지? 사랑해. 빨리 만나"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쳤다.

B씨의 축하 메시지를 읽은 A씨는 "내가 업 카지노 선물로 11만 5000원짜리 '디올 헤어 미스트 세트'를 선물했는데 달랑 DM 하나만 왔다"며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온다"고 분노했다..

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예의가 아니다", "업 카지노이 별 건가"라는 의견으로 나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여야 한다는 네티즌들은 "받았으면 돌려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달라고 한 적은 없지만 일단 챙겨준 거지 않냐", "받지를 말던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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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선물은 선물이고 안 줄 수도 있는 거지", "선물 안 줬다고 서운하다는 얘기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연과 비슷한 업 카지노 선물 논란 관련 글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 카지노 선물은 주는 걸로 끝나는 거지, 돌려받을 마음으로 하냐"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이 거센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또 친구에게 4만5000원짜리 티셔츠를 선물했는데 아무런 말도 없이 '잠수'를 탔던 친구의 번호를 삭제했다는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줄 생각 없으면 애초에 안 주고 안 받기 해야지", "양심 없는 사람 참 많다", "글쓴이 생각이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덕 업 카지노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