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잔고 업 카지노' 혐의 윤 대통령 장모 동업자…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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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 안씨, 항소 뜻 밝혀

의정부지방법원 제13형사부는 27일 사문서업 카지노 등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는 없다고 판단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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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는 2013년 4∼10월 경기 성남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최씨와 공모해 은행에 4차례에 걸쳐 349억원 가량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업 카지노한 혐의(사문서업 카지노 및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로 기소됐다. 도촌동 땅을 사들이면서 안씨의 사위 등의 명의로 계약하고 등기한 혐의도 있다.
최씨와 안씨는 각각 서로에게 속았다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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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업 카지노의 장모인 최씨는 같은 혐의로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최씨의 항소심 첫 재판은 지난해 11월 열렸다. 두 번째 재판은 이달 13일 예정돼 있었으나 재판 전날(12일)에 4월로 연기됐다. 당시 법원 관계자는 "재판부의 판단으로 기일을 연기한 것이며 정확한 사유는 알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업 카지노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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