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중 '카지노 룰렛'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감사시스템 개편을 추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카지노 룰렛는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합의제 기구다. 경기도는 현재 카지노 룰렛 제도가 아닌 최고책임자 1인이 결정하는 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은순 경기도 카지노 룰렛총괄담당관은 도 관계자는 "기존 독임제(獨任制)의 단점을 보완하고 도민의 참여를 활성화해 카지노 룰렛의 민주성과 독립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3월까지 카지노 룰렛제 도입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관련 조직도 정비할 예정이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서울시·부산시 등 10개 광역지자체가 카지노 룰렛제를 채택하고 있다.

도는 전담 옴부즈만 지정제도도 카지노 룰렛하기로 했다. 옴부즈만이 실질적인 권익 구제를 맡도록 하려는 취지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카지노 룰렛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일방적인 자료요구를 최소화하고, 도 산하기관과 부서 등 피감 기관과의 소통도 들리기로 했다.

카지노 룰렛권익보호관 제도를 신설해 이의신청과 적극행적 면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의회 지적사항과 언론보도를 적극 반영해 안전과 민생 분야의 경우 사전예방 카지노 룰렛를 적극 벌인다는 계획이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