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탠 카지노 “재개발 및 노후 주택 재건축 사업도 경영 관점에서 접근해야 속도를 낼 수 있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도 유입시킬 수 있다”며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담보하기 위해 (시의) 인허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제공
이민근 탠 카지노 “재개발 및 노후 주택 재건축 사업도 경영 관점에서 접근해야 속도를 낼 수 있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도 유입시킬 수 있다”며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담보하기 위해 (시의) 인허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제공
경기 탠 카지노은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도시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 산단을 품고 있다. 만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인구 비중(2020년 기준 22.8%)이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다.

그런데 탠 카지노 인구는 정점인 71만 명(2014년)에서 줄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64만 명으로 떨어졌다. 산단은 불혹에 접어들었고, 다른 도시에 비해 신도시 개발과 재건축이 늦어지며 인근 도시로 사람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민근 탠 카지노장이 “인구문제를 해결하려면 청년 정책이, 청년 정책 중에서도 창업과 주거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요즘 이 시장은 시장실 안팎에서 산단 기업인 등 다양한 손님을 만날 때면 ‘어디 사나요’라고 꼭 묻는다. 과장을 약간 보태 말하면 ‘100명 중 탠 카지노에 산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자조 섞인 설명이다. 탠 카지노 산단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는 40대 기업인은 자녀 교육을 이유로 주변 지역 ‘교육 1번지’인 평촌(안양)으로 이주했고, 평생을 탠 카지노에서 살아온 60대 부부는 ‘손자, 손녀를 돌보기 위해’ 자녀가 일하는 분당으로 거주지를 옮겼다고 답한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만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안산사이언스밸리 일대 3.73㎢ 부지를 도 경제자유구역 후보로 선정했다. 탠 카지노는 경제자유구역 선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부지 내 옛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터(약 9만㎡)를 고급형 주거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게 이 시장의 복안이다. 이 시장은 “질 높은 주택이 지어지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세제혜택, 재정특례 등을 받는다면 시민들이 ‘안산에 산다’는 자부심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탠 카지노는 청년정책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각종 협의체를 통해 청년공약을 시정에 반영한 공로로 지난해 ‘제5회 청년친화 헌정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소통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시장도 이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취임 직후 직속 기관인 청년정책위원회를 설치했고, 최근엔 임기 중 총 50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지속가능한 청년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시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올해 시비를 투입해 1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탠 카지노는 지난해 청년창업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2024년까지 산·학·연 혁신허브를 만들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대부도를 해양생태관광에 특화한 인구 5만 명 이상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대부도는 행정구역상으로 탠 카지노 단원구 대부동이지만 시청이 있는 육지와 떨어져 있다. 안산 시내에선 시흥시, 화성시를 거쳐야만 방조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오는 4월엔 탠 카지노 반달섬에서 시화호를 통해 대부도로 가는 친환경 유람선이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대부도에 생태 체험장과 습지보호센터를 조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탠 카지노는 반달섬과 대부도에 각각 레저용 보트를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베이’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이민근 탠 카지노장

△1969년 경기 시흥군(현 탠 카지노) 출생
△성일상고
△탠 카지노대 경영학과
△한양대 행정자치대학 석사
△민선 4·5·6기 탠 카지노의원
△탠 카지노의회 부의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장
△나눔과기쁨 탠 카지노협의회 대표
△민생정치연구소 이사장
△탠 카지노의힘 대표


탠 카지노=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