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두려워만 말라"…온라인카지노학자가 장담한 이유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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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고려대 온라인카지노학과 교수 논문 발표
!["인구 감소 두려워만 말라"…온라인카지노학자가 장담한 이유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528899.1.jpg)
이종화 고려대 온라인카지노학과 교수는 2일 2023년 온라인카지노학 공동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논문 '인구가 감소하는 성장모형과 한국 온라인카지노에의 적용'을 발표했다.
이 교수가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를 가정하고 성장모형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50~2060년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9%, 1인당 GDP 증가율은 2.3%로 추산됐다. 지난해 GDP 증가율이 2.6%란 걸 고려하면 인구 감소가 온라인카지노 성장에 주는 충격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2000년대 들어 한국이 0%대 성장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과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0.7%) 등 두 차례뿐이다.
!["인구 감소 두려워만 말라"…온라인카지노학자가 장담한 이유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528902.1.jpg)
이 교수는 "인구 증가율이 낮다고 해서 온라인카지노 성장률의 하락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게 이번 연구의 의미"라며 "인구가 한 나라 온라인카지노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란 생각은 역사적으로 자본과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을 때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구가 감소하면 노동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큰 문제이긴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정책적으로 물적자본과 기술,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더 나은 노동력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제52대 회장으로 지난 1년간 한국온라인카지노학회를 이끌었다. 후임인 황윤재 서울대 온라인카지노학부 석좌교수는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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