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푸마 철수에 발칵…'무신사 vs 꽁 머니 카지노' 전쟁 2막 열렸다 [배정철의 패션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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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푸마 철수에 발칵…'무신사 vs 꽁 머니 카지노' 전쟁 2막 열렸다 [배정철의 패션톡]](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94477.1.jpg)
지난해 피어오브갓 ‘짝퉁’ 티셔츠를 둘러싸고 꽁 머니 카지노의 손자회사인 크림과 무신사 간 진실 공방을 한 이후 1년여 만에 두 기업 간 갈등이 다시 폭발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으로 유통망을 넓히려는 꽁 머니 카지노와 수성하려는 무신사 간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휠라·푸마 철수에 발칵…'무신사 vs 꽁 머니 카지노' 전쟁 2막 열렸다 [배정철의 패션톡]](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93934.1.jpg)
휠라·푸마 등 꽁 머니 카지노에서 빠져
패션 브랜드인 휠라와 푸마가 꽁 머니 카지노스마트스토어에서 전면 철수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휠라 및 푸마가 꽁 머니 카지노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전부 철수했다.휠라코리아는 무신사가 주도하는 한국브랜드패션협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 협회는 ‘페이크 네버(FAKE NEVER)’ 캠페인을 벌이면서 꽁 머니 카지노에서 짝퉁 판매를 문제 삼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무신사가 꽁 머니 카지노의 리셀 플랫폼인 ‘크림’과 쇼핑몰인 ‘꽁 머니 카지노스마트스토어’ 등에서 브랜드를 철수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휠라·푸마 철수에 발칵…'무신사 vs 꽁 머니 카지노' 전쟁 2막 열렸다 [배정철의 패션톡]](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93935.1.jpg)
휠라나 푸마 측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휠라 관계자는 “꽁 머니 카지노 스마트스토어를 일시적으로 운영하지 않기로 한 것은 브랜드 강화 차원”이라며 “휠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채널 전략에 따라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패션 유통망 둘러싼 치열한 전쟁
국내 기업이 유통망을 놓고 노골적으로 싸우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두 기업 간 감정싸움은 지난해 4월 꽁 머니 카지노 크림과 무신사 간 ‘짝퉁논란’이 발단이 됐다. 꽁 머니 카지노 크림은 무신사 부띠크에서 판매하는 ‘피어오브갓’ 티셔츠의 정품 여부를 본사에 검증 요청했는데, 그 결과 제품이 짝퉁으로 판정된 바 있다. 무신사는 이 사건으로 명품 사업에 치명타를 받았다.![휠라·푸마 철수에 발칵…'무신사 vs 꽁 머니 카지노' 전쟁 2막 열렸다 [배정철의 패션톡]](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93940.1.jpg)
꽁 머니 카지노 입장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꽁 머니 카지노는 종합 커머스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와 맞닥뜨렸다. 꽁 머니 카지노는 지난해 미국의 중고 거래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하고 리셀 플랫폼인 크림을 통해 패션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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