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자율주행 경쟁력 5위…선두권 '지각변동'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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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가이드하우스인사이트가 2일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리더 그룹 가운데서 인텔 모빌아이가 전체 16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고, 구글 웨이모, 중국 바이두, 제너럴모터스(GM) 크루즈가 2~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에선 엔비디아가 2위였으나 선두 그룹에서 탈락했고, 폭스바겐과 포드가 공동 투자한 아르고 AI는 폐업해 순위에서 사라졌다.

가이드하우스인사이트는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 핵심 키워드를 ‘자금력’으로 꼽았다. 가이드하우스는 선두 업체였으나 폐업한 아르고 AI, 최근 직원의 8%를 추가 감원한 웨이모의 사례를 들었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크루즈는 GM의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다시 선두권에 올라섰지만, 웨이모는 허리띠를 졸라매며 순위가 떨어졌다. 가이드하우스 측은 오토모티브카지노 파칭코에 “재정적 어려움이 확대되며 각 기업이 시간과 경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모와 GM은 최근 자율주행 누적거리 100만마일을 돌파했다.
현대차가 50%의 지분으로 2020년 설립한 모셔널은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 리프트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3년 내 의미 있는 실적을 내겠다는 목표다. 연말엔 자율주행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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