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SKC·SK㈜…사외카지노 꽁 머니 절반을 여성으로
SK그룹 주요 계열사가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여성 사외카지노 꽁 머니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 한 달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신임 임원들을 모아놓고 “여성 비율이 7%에 불과하다”고 발언한 뒤 나타난 움직임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에너지·화학 부문 계열사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카지노 꽁 머니회에서 김주연 전 P&G 오럴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카지노 꽁 머니를 신임 사외카지노 꽁 머니 후보로 추천했다. 이달 말 주총에서 정식 선임되면 이 회사 사외카지노 꽁 머니 6명 중 3명이 여성이 된다. 소재 부문 계열사인 SKC도 지난달 23일 카지노 꽁 머니회에서 채은미 전 페덱스코리아 사장을 새로 추천했다. 사외카지노 꽁 머니 4명 중 2명이 여성이다. 두 회사의 사외카지노 꽁 머니 내 여성 비율(50%)은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다.

투자전문회사 SK㈜도 이달 6일 카지노 꽁 머니회에서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를 추천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여성 사외카지노 꽁 머니 비율은 40%로 높아졌다. SK하이닉스에도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신규 사외카지노 꽁 머니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외카지노 꽁 머니 수를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려 여성 사외카지노 꽁 머니를 2명 두게 된다. SK텔레콤 역시 오혜연 KAIST 인공지능(AI)연구원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을 주총 안건에 올렸다.

지난달 3일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신임 임원과의 대화’에서 최 회장이 신임 임원의 카지노 꽁 머니 비율을 거론하며 “다양성 측면에서 더욱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 언급한 뒤 나타난 변화라는 분석이다.

SK그룹은 최 회장 발언과 무관하게 계열사별 카지노 꽁 머니회의 독립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SK는 계열사별 카지노 꽁 머니회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카지노 꽁 머니회 스스로 성별 다양성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