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이자장사’ 비판에도 국내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의 가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2개월 연속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연합회에 따르면 2월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5대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1.36%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0.77%포인트에서 12월 0.73%포인트로 작아졌다가 올해 1월(1.18%포인트)부터 2개월째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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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1.48%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농협온라인 카지노 사이트(1.46%포인트) 우리온라인 카지노 사이트(1.46%포인트) 하나온라인 카지노 사이트(1.32%포인트) 신한온라인 카지노 사이트(1.06%포인트) 순이었다. 국민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관계자는 “지난 1월 말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인하해 전세대출 금리의 경우 전월보다 1%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면서도 “신용대출과 단기성 예금 비중이 커지면서 예대금리차 축소 효과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중에선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4.90%포인트)가 가장 컸다. 케이뱅크(2.04%포인트)와 카카오뱅크(1.15%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시중온라인 카지노 사이트과 인터넷전문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지방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외국계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을 포함한 19개 국내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가운데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온라인 카지노 사이트(6.48%포인트)으로 나타났다. 2위는 토스뱅크였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