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 맥주 마시나요" 2030 푹 카지노 꽁 머니 돌풍 [송영찬의 신통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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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꽁 머니 냉장고 점령하는 하이볼

노티드 손잡은 GS25, 배민 손잡은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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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조화를 강조하는 이같은 움직임은 ‘수제맥주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2020년 ‘곰표맥주’의 히트 이후 쏟아져 나온 치약, 구두약, 항공사 등 각종 브랜드와의 컬래버 수제맥주가 맛이나 향보다는 디자인에만 집중하며 소비자의 피로감 상승으로만 이어졌기 때문이다.
3월 카지노 꽁 머니 매출 전년 동월 대비 2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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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중심이었던 카지노 꽁 머니의 주류 판도가 바뀐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2주 간(3월20일~4월2일) 간 대표 관광지 인근 점포에서의 하이볼 매출은 직전 2주와 비교해 2.5배 증가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믹솔로지(여러 술과 음료를 섞는 것) 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주류를 즐기는 MZ세대가 늘어나 주류 구색도 계속 확대하는 추세”라며 “올해는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 등으로 RTD 하이볼의 강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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