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치뉴로는 레고카지노장치 ‘아반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졸중 재활에 대한 혁신치료기기 지정(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을 받았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반티스는 척수에 낮은 전기 자극을 전달해 만성 뇌졸중 환자가 어깨 팔 손 등의 움직임을 회복하도록 돕는 장비다. 혁신치료기기 지정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하게 하는 질병이나 상태를 개선하는 특정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빠른 개발 및 검토를 지원하는 제도다.

리치뉴로는 2021년 피츠버그대와 카네기멜론대의 분사창업(스핀아웃) 기업으로 설립됐다. 피츠버그대와 공동으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자금 지원을 받아 아반티스의 대학 주도 임상(university-lead clinical study)을 진행 중이다.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메디슨’에 두 명의 임상 참가자를 분석한 논문을 게재했다.

임상 참가자들의 쥐는 힘(악력)은 최대 108%, 관절 강도는 최대 124% 향상됐다. 그 결과 레고카지노이 없을 때보다 약 30~40% 부드럽게 동작을 수행할 수 있었다. 물건 들기, 포크를 사용해 먹기, 자물쇠 열기와 같은 작업도 수행할 수 있었다. 또 연구 후 최대 1개월까지 레고카지노 없이도 일부 개선 사항이 유지되는 것이 관찰됐다.

리치뉴로는 아반티스를 뇌졸중 환자가 의도하지 않은 움직임 없이 팔과 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 장비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리치뉴로에 따르면 미국인 뇌졸중 환자 약 750만명 중 절반은 근육에 신호를 보내는 뇌의 기능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는다.

마크 파월 리치뉴로 대표는 “수백만명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반티스의 잠재력을 FDA가 인정해 기쁘다”며 “FDA 전문가와 협력해 아반티스의 임상 개발을 진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가 지난해 경두개 자기자극기기(TMS) ‘ALTMS’의 적응증 확장을 위해 뇌졸중 환자의 상지 재활치료 임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ALTMS는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2013년 국내에서, 2021년 미국에서 허가받았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이 기사는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 사이트 <레고카지노 BIO Insight에 2023년 4월 11일 09시 00분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