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100만원 이상 비중 14→20%"

올해 불황 속에서도 고가의 '명품 업 카지노'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 달간 '업 카지노하기' 서비스로 판매된 상품을 분석해보니 뷰티, 유아동, 디지털 가전, 패션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특히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업 카지노 화장품 비중이 90%로 압도적이었다.

전통적인 인기 품목인 건강기능식품 대신 럭셔리 뷰티, 순금 골드바 등이 인기 업 카지노용품으로 부상했다고 SSG닷컴은 전했다.

이 영향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100만원 이상 상품 비중 역시 지난해 14%에서 올해는 20%로 높아졌다.
불황이라지만…'명품 업 카지노' 구매 늘었다
업 카지노하기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은 30대였다.

전체 매출에서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5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명품 패션·뷰티, 해외직구 명품 선호도가 높았고, 30대는 명품 뷰티나 출산, 유·아동용품을 업 카지노하는 고객이 많았다.

40대는 유·아동 완구와 순금을, 50대는 건강식품과 골프용품을 주로 업 카지노했다.

SSG닷컴은 "올해는 다양한 품목을 업 카지노용으로 구매하는 '다다익선' 현상과 높은 가격대의 고품질 상품을 찾는 '고고익선'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