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탠 카지노 대출잔액 13%↑ 4대銀 중 두자릿수 증가율 유일 순이익 쑥…실적개선 효과 톡톡
연체율 등 아직 괜찮은 편이지만 경기침체 지속땐 건전성 우려
대기업 대출을 앞세워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1위 탠 카지노에 오른 하나탠 카지노이 올해도 대출자산 확대에 나섰다. 고금리 여파로 줄어들고 있는 가계대출을 기업대출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나탠 카지노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에 탠 카지노권의 시각은 엇갈린다. 부실 가능성이 낮은 우량 대출자산 증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 확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량 탠 카지노자산 늘려라”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탠 카지노의 올 1분기 대기업 대출 잔액은 22조2130억원으로 작년 4분기(19조6490억원)보다 13.0% 늘었다. 4대 탠 카지노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과거 대기업 거래 비중이 높았던 한일·상업탠 카지노이 합병해 기업금융에 강한 우리탠 카지노(9.87%)은 물론 국민탠 카지노(5.41%), 신한탠 카지노(4.15%)의 대기업 대출 증가율을 웃돈다.
대기업 대출 확대 효과로 하나탠 카지노의 1분기 전체 원화 대출금 잔액도 274조4630억원으로 전분기(273조9720억원)에 비해 0.17% 늘었다. 4대 탠 카지노 중에선 신한탠 카지노(0.05%)만 대출금 잔액이 소폭 늘었을 뿐 국민탠 카지노(-0.58%)과 우리탠 카지노(-0.77%)은 전분기에 비해 축소됐다.
하나탠 카지노의 대기업 중심 대출자산 확대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하나탠 카지노의 1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5% 증가한 9707억원을 기록하며 국민·신한탠 카지노(9315억원), 우리탠 카지노(8595억원) 등을 제치고 1위를 지켰다. 하나탠 카지노의 1분기 이자이익 증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18.8%로 우리(12.3%)·국민(9.7%)·신한탠 카지노(8.1%)을 앞섰다.
하나탠 카지노이 대기업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배경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1등 전략’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함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하나금융 14개 자회사 가운데 해당 업종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회사가 몇 개나 되느냐”며 각 사에 1등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올해 취임한 이승열 하나탠 카지노장도 ‘우량 자산 증대를 통한 1등 탠 카지노’을 목표로 대기업 대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몸집 불리기’…건전성 우려도
하나탠 카지노이 대기업 대출을 빠르게 늘려가자 위기감을 느낀 다른 시중탠 카지노도 대기업 영업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농협탠 카지노을 포함한 5대 탠 카지노의 지난 4월 말 대기업 대출 잔액은 114조6742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0.8% 증가했다. 한 4대 탠 카지노 기업금융 담당 부행장은 “하나탠 카지노이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에까지 공격적인 ‘금리’와 ‘대출한도’를 제시하면서 일부 고객사가 이탈한 상황”이라며 “최근엔 대기업들도 대출 시 금리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금융권에선 올 2분기에도 대기업 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전력 회사채(한전채)와 탠 카지노채 등 신용등급 AAA의 우량 채권 발행이 계속되면서 채권시장에서 일반 회사채의 선호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문제는 불어난 대출의 건전성 관리다. 4대 탠 카지노의 1분기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1~0.12%로 소상공인 대출 연체율(0.21~0.41%)과 전체 대출 연체율(0.20~0.28%)에 비해 낮은 편이다. 하나탠 카지노은 대기업 연체율이 작년 4분기 0.03%에서 올 1분기 0.02%로 오히려 하락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화학 등 주요 제조업 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기업 대출 확대가 무리한 외형 확장 전략이라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