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지노리거 순익 90% 증가…"한투 배당수익 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감원, 1분기 카지노리거·선물사 영업실적 발표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카지노리거 60곳의 순이익은 3조8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3%(1조8382억원)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대규모 배당금수익(1조7000억원)에 따른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은 2조2318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8.4%(1732억원) 증가했다. 분기 순손실을 낸 카지노리거도 10개사에 달했다. 작년 동기(8개사) 대비 2개사 늘었다.
1분기 카지노리거 자기매매손익은 3조2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1%(2조1929억원) 늘었다. 주가 상승에 주가연계증권(ELS) 평가액 증가로 파생관련손익은 감소한 반면 채권관련손익과 펀드관련손익이 증가한 결과다. 기타자산손익은 8594억원으로 대손상각비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7%(713억원) 줄었고, 판매관리비는 2조8432억원으로 2.3% 감소했다.
올 3월 말 카지노리거의 자산총액은 677조8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1.5%(69조7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총액은 595조4000억원으로 12.8%(67조4000억원), 자기자본은 82조4000억원으로 2.9%(2조3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평균 순자본비율은 720.9%로 지난해 말 대비 15%포인트 늘었다. 모든 카지노리거의 순자본비율이 규제비율(100%)은 웃돌았다. 레버리지비율은 640.2%로 2022년 말 대비 21%포인트 증가했으며, 모든 카지노리거가 규제비율(1100% 이내)을 충족했다.
신현아 카지노리거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 카지노리거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