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CPU 제국' 업 카지노 도전…삼성 긴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기업 시총 8위까지 밀려
파운드리 조직 출범, 새 돌파구
"기술력 처져도 美 지원 무시못해"
TSMC·업 카지노과 3강 구도 예고
파운드리 조직 출범, 새 돌파구
"기술력 처져도 美 지원 무시못해"
TSMC·업 카지노과 3강 구도 예고

업 카지노이 고심 끝에 찾은 돌파구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본격 육성’이다. 55년 중앙처리장치(CPU) 생산 노하우를 파운드리사업에 이식해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파운드리에서 업 카지노 제친다”

인텔은 이날 “내년 파운드리 매출은 내부 거래로만 200억달러 이상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외부 고객사 매출까지 더하면 현재 2위인 삼성전자를 제칠 수 있다는 게 업 카지노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파운드리 매출은 200억~22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인텔은 사업 부문 간 회계분리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진 회계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고비용 테스트칩 생산을 수차례 반복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됐다는 게 업 카지노 진단이다. 인텔 관계자는 “앞으론 과도한 테스트 없이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2025년까지 80억~100억달러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운드리 본격 진출로 성장성 확보
업 카지노이 파운드리사업에 힘을 주는 것은 ‘성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업 카지노은 개발·생산·판매 사업을 다 하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이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CPU 경쟁력을 앞세워 ‘반도체 제국’으로 군림했다.지금도 ‘CPU 세계 1위’라는 위상은 여전하다. 하지만 경쟁사 AMD가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90% 이상이었던 업 카지노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고부가가치 서버용 CPU 시장에선 AMD가 지난해 점유율 20%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 카지노은 ‘기술력이 뒤처진다’는 평가도 받았다. 자사 제품만 생산하느라 파운드리업체들과 경쟁하지 않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TSMC 업 카지노전자 ‘3강체제’ 전망
업 카지노은 앞으로 TSMC, 삼성전자 같은 파운드리업체와의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내부 분위기부터 다잡는다. 업 카지노 개발·설계 부문은 내부 파운드리 역량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바로 외부 업체에 주문을 넣기로 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업 카지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5년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혁신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업 카지노 행보를 보는 국내 반도체업계 시각은 엇갈린다. 한 반도체업체 고위 관계자는 “CPU 경쟁력을 앞세워 ‘갑’ 역할만 하던 인텔이 고객사에 ‘을’ 역할을 해야 하는 파운드리를 잘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업 카지노 제조 경쟁력과 미국 정부의 지원 때문에 삼성전자 등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