탠 카지노

탠 카지노거래위원회는 '해커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교육업체 챔프스터디가 ‘공무원 1위’ ‘공인중개사 1위’라고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억8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탠 카지노는 '1위'라는 표현을 쓴 광고에 대해 근거를 은폐한 기만적 광고행위라고 판단했다. 사실은 특정 언론사의 만족도 조사 결과 1위에 선정됐을 뿐인데 이 같은 근거 문구를 매우 작은 글씨로 기재해 소비자들이 식별하기 아주 어렵거나 불가능하도록 은폐했다는 것이다.

‘공무원 1위 해커스’ ‘공인중개사 1위 해커스’라는 문구는 최대 70㎝에 달하는 크기와 굵은 글씨로 강조된 반면, 근거 문구는 △전체 탠 카지노 면적 대비 3~10%(대부분 5%)에 불과한 면적 내에 △5㎝ 내외의 작은 글자와 △이동하는 버스 외부에 기재해 소비자들은 ‘1위 해커스’라는 주된 탠 카지노 문구만을 인식할 수밖에 없었다는 판단이다.

‘최단기합격’ 광고와 관련해서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헤럴드가 선정한 ‘최단기합격 공무원학원 부문’ 1위는 최단기 합격 학원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가 아니라는 것이다. 탠 카지노는 챔프스터디의 광고를 면밀히 심사한 결과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결정을 방해하는 부당한 광고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탠 카지노는 지난해 에듀윌이 ‘합격자 수 1위’ ‘공무원 1위’라고 광고하면서 그 근거를 알아보기 어렵게 기재한 행위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