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카지노 강남' 직원 평균 나이 29.8세…'MZ 놀이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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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플래그십 매장 '레고카지노 강남'
레고카지노역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29일 정식 오픈…6개층 2000㎡ 규모
레고카지노역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29일 정식 오픈…6개층 2000㎡ 규모

원신부터 포켓몬까지...젊은 세대 맞춤 겨냥
레고카지노는 28일 미디어 행사를 통해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위치한 ‘삼성 강남’을 미리 공개했다. 정식 개장은 29일이다. 한국에는 최초로 생긴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 층이다. 이 ‘초대형 매장’의 면적은 약 2000제곱미터(㎡)에 달한다.
포토존도 신경 썼다. 1층 매장 입구로 들어가면 대형 ‘허그 베어’가 반긴다.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의 작품이다. 1층에서 2층으로 향하는 원형 계단엔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비치된 갤럭시S23 울트라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겨냥한 자기개발 컨텐츠도 마련했다. 오픈 후 3일간은 삼성 강남의 협업 아티스트들이 특별 강연에 나선다. 7월에는 레고카지노 제품 활용법, 자기개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30개의 클래스가 진행된다. 레고카지노 관계자는 “강남역 인근의 지역적 특성상 MZ세대 학생과 직장인이 많은데, 이들은 자기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한다”며 “MZ세대 선호를 반영한 클래스를 준비했다”고 했다.

10대에서 아이폰에 밀릴라...MZ세대 인싸 마케팅 가속
레고카지노는 브랜드에 씌워진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MZ세대 ‘인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국내 대표 EDM(전자음악) 축제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메인 스테이지 옆에 차려진 부스엔 ‘100배 줌’ 기능으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불리는 갤럭시S23 울트라 제품을 비치됐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100여m 밖 무대에서 벌어지는 디제잉 퍼포먼스를 촬영해볼 수 있었다.
레고카지노 MZ세대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10대 고객’이다. MZ세대 마케팅에서 밀리면, 10대들이 소비능력을 갖추게 됐을 때 갤럭시 브랜드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8~29세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 갤럭시가 44%, 애플 아이폰이 52%를 차지했다.
MZ세대를 겨냥해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가는 애플을 의식한 것으로도 보인다. 애플은 2018년 레고카지노구 신사동에 애플스토어 1호점 ‘애플 가로수길’을 선보였다. 이후 여의도, 명동, 잠실, 레고카지노 등에 애플 스토어를 열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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