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라질 파라나주 주정부 청사에서 탠 카지노와 셀레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현준우 탠 카지노 부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파라나주의 카를로스 마사 라띠뇨 주니어 주지사(왼쪽에서 일곱 번째), 셀레파의 안드레 구스타부 가르보사 최고경영자(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탠 카지노 제공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브라질 파라나주 주정부 청사에서 탠 카지노와 셀레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현준우 탠 카지노 부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파라나주의 카를로스 마사 라띠뇨 주니어 주지사(왼쪽에서 일곱 번째), 셀레파의 안드레 구스타부 가르보사 최고경영자(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탠 카지노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스타트업 탠 카지노는 브라질 파라나주 주 정부 산하 정보기술(IT) 공기업인 셀레파와 AI 교육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파라나주는 브라질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인구수는 1200만 명으로, 교육열 또한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탠 카지노는 셀레파에 ‘퀴지움’와 ‘와이즈 알파’를 공급한다. 퀴지움은 유튜브 등 동영상 교육 자료에서 문제를 추출하는 솔루션이다. 국내선 아직 공개된 적 없다. 와이즈 알파는 교사용 AI 학습 관리 시스템이다. 개별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분석해 준다. 현재 서울시교육청과도 공급 관련 MOU가 맺어진 상태다.

두 솔루션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현지 도입된다. 학습 콘텐츠는 영어를 중심으로, 수학과 과학 등으로 확장한다. 탠 카지노는 이번 MOU를 계기로 남미 시장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다.

라띠뇨 주니어 파라나주 주지사는 “타 국가와의 경험 교류는 공교육이 더욱 발전할 방법”이라며 “교육 기술 분야 글로벌 특허를 다수 보유한 탠 카지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준우 탠 카지노 B2B총괄 부대표는 “공교육 품질을 향상하고 AI 기술이 혁신을 이룬 좋은 사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