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을 유발하는 작은소참카지노 꽁 머니의 흡혈 전후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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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서 길고양이를 만졌다가 이른바 '살인카지노 꽁 머니'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11일 서귀포시는 지난 6일 40대 여성 A씨가 SFTS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서귀포시 내 첫 번째자 제주도 내 다섯번째 SFTS 환자다.

A씨는 최근 특별한 외부 활동은 없었으나, 양성 판정을 받기 나흘 전 길고양이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보건소는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그가 길고양이의 털에 붙은 카지노 꽁 머니에 의해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카지노 꽁 머니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은 편이다. 감염되면 고열과 혈소판 감소, 피로,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지난해) 전국에서 SFTS 환자가 608명 발생했으며, 그중 103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6.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카지노 꽁 머니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개체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카지노 꽁 머니 기피제 활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좋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동물의 털과 피부에 붙어있는 카지노 꽁 머니에 물리는 것 외에도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 등이 있으면 즉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세린 카지노 꽁 머니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