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카지노 쪽박걸 "디폴트 피할 것"…S&P, 신용등급 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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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지노 쪽박걸의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상업관리그룹은 채권자들에게 이번 주 내에 자산을 처분하고, 이 자금을 23일 4억달러 채권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해당 자산의 구체적인 정보는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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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카지노 쪽박걸상업관리가 발행하는 채권의 신용등급을 지난 17일 투기등급의 가장 위인 'BB'에서 'B+'로, 19일 다시 'CCC'로 내렸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무디스는 이달 초 카지노 쪽박걸상업관리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카지노 쪽박걸상업관리는 21일 공고를 내고 "현재 회사의 운영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정보 공개 의무를 엄격히 이행하고 투자자들에게 관련 사안과 관련한 위험에 주의를 상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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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2주택 보유 제한 해제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 추가 대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절리나 정 크레디트사이츠 애널리스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려면 시장 참가자들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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