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제니, 카지노 한국인 반한 이유 있었네…'바비코어' 열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핑크 티셔츠부터 텀블러까지
'바비 최애색' 앞다퉈 산다
유통가 물들인 '핑크'
바비코어 유행…의류부터 신발까지 출시
"핑크 아이템 다른색보다 인기"
'바비 최애색' 앞다퉈 산다
유통가 물들인 '핑크'
바비코어 유행…의류부터 신발까지 출시
"핑크 아이템 다른색보다 인기"

26일 업계에 따르면 복고(레트로) 유행과 함께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감성의 'Y2K패션 열풍'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핑크색 아이템을 쏟아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 정호연과 함께 내놓은 'Z.N.E. 컬렉션'은 화사한 핑크색 아이템을 주력 제품으로 출시했다. 여성용 티셔츠, 반바지 외에 남성용 후드티셔츠와 반바지도 내놨다. 라코스테 역시 썸머 컬렉션 주력 아이템인 수영복과 티셔츠에 핑크색을 적용했다. 골프웨어 유타는 티셔츠, 스커트 셋업과 선바이저 등 액세서리까지 핑크색으로 채웠다. 뉴발란스와 젝시믹스는 핑크색 운동화를 내놨고,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슈콤마보니는 론칭 20주년을 맞아 바비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바비코어가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은 덕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바비코어는 복고풍과 함께 여성미가 강조된 분홍색 아이템으로 꾸민 패션을 뜻한다. 앞서 그룹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핑크색 색상의 의류를 착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장난감회사 마텔사가 만든 인형 '바비'가 소재인 영화 '바비' 속 세상과 같이 다채로운 핑크 아이템을 현실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된 것. 핑크색 의류 외에도 볼캡(모자)부터 플랫폼(통굽) 신발, 반짝이는 큐빅 장식이 달린 가방, 플라스틱 액세서리 등이 올 여름 인기를 끌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관계자는 "과거 핑크는 동양인 피부색에 옷을 맞춰 입기 어렵고 특유의 여성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면서도 "올해는 복고와 Y2K 열풍, 영화 바비 개봉에 맞춰 바비코어가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색조의 핑크를 사용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카지노 한국인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 카지노 한국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