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화가] 총으로 불행을 쏘다…佛작가 니키 드 생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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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화가] 총으로 불행을 쏘다…佛작가 니키 드 카지노 입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AA.34140211.1.jpg)
트라우마를 예술로 승화한 프랑스계 여성 작가 니키 드 생팔. 그는 1930년 파리 외곽 뇌이쉬르센에서 태어났다. 대공황으로 집안이 몰락하며 미국 뉴욕에서 조부모와 유년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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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팔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건 1960년대 ‘슈팅 페인팅’이다. 페인트 주머니에 소총을 쏜 뒤 물감을 피처럼 흘리게 둔 것. 그는 40세 이후 경쾌한 작품을 내놓기 시작한다. 생팔의 상처를 보듬은 이는 키네틱 아트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 예술가 장 팅겔리다. 부부는 토스카나의 한 공원에 터를 잡고 역작을 만든다. 22장의 타로 카드를 모티브로 한 이 공원은 공사 기간만 20년. 1998년 개장했다. 그는 말했다. “우리 안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위대한 창조적 힘이 있다고 믿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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