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원택 "카지노 입플 기반시설 구축, 文정부가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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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지는 박근혜 정부때 결정됐지만
전기·도로 등 인프라 조성은 文정부 역할
부실 대응한 尹정부도 평가 받아야"
전기·도로 등 인프라 조성은 文정부 역할
부실 대응한 尹정부도 평가 받아야"

새만금이 있는 전북 부안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카지노 입플쇼’에서 “개최지가 (새만금으로) 정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지만 문재인 정부로 정권이 바뀌고 3개월 뒤 아제르바이젠에서 유치를 성공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폭염(대책)은 그늘막 설치, 냉풍 장치·생수 공급, 대집회장에 에어컨 설비를 하는 것 등인데 이런 것은 충분히 윤석열 정부하에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분명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윤 정부도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폭염이나 폭우 대책, 비산먼지 대책, 해충 방역과 코로나19 감염 대책, 관광객 편의시설 대책, 영내외 프로그램을 다 점검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그 후에 여성가족부가 보고했는데 주로 자연재해에 대한 대책 중 대피 중심의 계획을 보고했었다”며 “그래서 제가 그늘막이나 그린 터널 등 여러 폭염 대책을 요구했었다”고 했다.
대회에 참가했던 전북지역 스카우트 일부 대원들이 성범죄 부실 대응을 이유로 조기 퇴소한 것을 두고 정치적 의혹을 제기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너무 엉뚱하고 음모론적인 시각”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카지노 입플는 비정치적 행사이기 때문에 지원하고 도와줘야지 이걸 정쟁의 한가운데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며 “6일 동안 정부와 정치권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서희연 기자 cu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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