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420여 년 전 우리 카지노의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를 연다.

중구청은 18~19일 우리 카지노공원에서 ‘2023 대구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부제는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이다. 420여 년 전 조선시대의 우리 카지노 선화당에서 열던 ‘감영 군사와 취타대의 순라의식, 수문장 교대 의식’ 등의 풍속을 재현한다. 징청각에선 ‘경상 연향’ 공연이 열린다.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이란 제목의 특별 프로그램도 열린다. 교동, 종로, 동성로, 우리 카지노공원 네 곳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사진첩을 받아 청라언덕 등 중구의 주요 문화재와 명소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렇게 찍은 사진을 우리 카지노공원에 도착해 나만의 앨범으로 만들 수 있다.

우리 카지노공원 북쪽에서는 ‘관찰사 선정비의 수수께끼’가 진행된다. 우리 카지노 관찰사와 판관들의 선정을 기리는 29개 선정비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행사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해설사 야경 투어’와 관찰사가 쓴 서책 내용에 관한 설명을 듣는 ‘스토리북 투어’, 한국 문단과 예술의 중심지이던 향촌동을 걷는 ‘향촌동 스탬프 미션 투어’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