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우리 카지노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조절 불가능한 일정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주 중 우리 카지노과 협의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이 같은 일정은 오전에 우리 카지노에 전달됐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 대표에게 우리 카지노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 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밝혀왔다"며 "본인 우리 카지노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