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카지노 꽁머니 지급 80%는 외국인…금감원, 외국계 증권사 23곳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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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7일 금융감독원에서 외국계 증권사 23곳의 준법감시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불법 카지노 꽁머니 지급와 유사한 유형의 위반사례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더 이상 카지노 꽁머니 지급에서 발생하는 위반행위를 실무상의 한계나 불가피한 영업관행 탓으로 돌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부통제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단순 착오인 경우도 있지만, 악재성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무차입 카지노 꽁머니 지급를하는 등의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신설한 카지노 꽁머니 지급 조사팀을 중심으로 불법 카지노 꽁머니 지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반 사례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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