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서 카지노 입플 검색량 1년만에 47배…'마라카지노 입플' 인기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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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우아한형제들의 '배민트렌드2023 가을·겨울편'에 따르면 지난 7월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앱) 내 카지노 입플 검색량은 지난 1월과 비교해 47.3배 증가했다.
카지노 입플는 딸기, 귤, 포도 등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묻혀 먹는 음식이다. 각종 카지노 입플 전문점에서는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열풍이 불자, 최근에는 오이·가래떡 등에도 카지노 입플를 묻혀 판매할 정도다.
우아한형제들은 실제 주문량이 제일 많이 증가한 메뉴로 '마라로제' 관련 음식을 꼽았다. 같은 기간 떡볶이, 찜닭 등 마라로제 메뉴 주문량은 1월 대비 6.3배 늘었다. 이는 카지노 입플의 인기가 치솟으며 여러 외식업계에서 '마라 마케팅'이 성행한 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마라카지노 입플'의 인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카지노 입플 꼬치 쓰레기가 아무 데나 버려지는 것과 관련, 다른 업주들과 시민들에 불편함을 주는가 하면, 초등학생에게도 인기가 많은 카지노 입플가 '설탕 덩어리'라는 지적을 받으며 부모들의 걱정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카지노 입플의 경우, 마라 관련 제품에 들어간 조미료와 향신료의 영향으로 소화가 어려워지거나, 위산과다, 속쓰림에 이어 위염, 장염 등의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의료계에서의 우려가 나왔다.
김세린 카지노 입플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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