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사이트앤카엘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카지노사이트'의 신경 염증 억제 기전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젬백스에 따르면 세계적 학술지 ‘뇌, 행동 및 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팀의 ‘카지노사이트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전’을 밝힌 논문을 지난 25일 온라인판으로 게재했다.

고 교수팀은 신경염증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대표적인 비신경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성상교세포(astrocyte)에 카지노사이트이 특이적으로 작용하여 뇌 내 신경염증을 완화시킨다는 가설을 입증했다.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수용체(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receptors, GnRHR)가 해마 및 대뇌피질 내에 존재하는 이 두 세포에서 발현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GnRH는 인체에 떠돌아다니는 작은 펩타이드 조각 형태의 생체 호르몬이며 이와 결합하는 수용체가 GnRHR이다.

연구팀은 신약후보물질 카지노사이트이 GnRHR에 결합해 미세아교세포와 성상교세포를 직접적으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카지노사이트의 뇌내 면역 조절 사이토카인(cytokine) 역할을 두 세포의 GnRHR 발현에서 찾아낸 것이다.

이 연구는 인간의 알츠하이머병과 가장 유사한 병리기전을 보이는 삼중 형질전환 마우스 모델에서 카지노사이트의 GnRHR 활성화를 통한 신경염증 조절과 그로 인한 인지 및 기억력 등의 행동 개선을 확인했다.

논문에 따르면 젊은 개체의 마우스 모델뿐만 아니라 병증의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는 늙은 개체의 마우스 모델에서도 카지노사이트에 의한 기억력 및 인지 능력 향상을 확인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 및 타우의 과인산화로 인한 응집, 그리고 신경염증이 모두 효과적으로 감소했다.

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카지노사이트의 치료적 유효성에 대한 작용기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카지노사이트은 항염, 항산화, 아밀로이드 플라크 및 타우 응집의 감소 등 여러 타깃에 동시에 작용해 결과적으로 뇌 내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내 왔다”며 “카지노사이트의 중요한 작용기전 하나가 밝혀진 만큼 진행 중인 임상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