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왜" 카지노 뽀찌에 北 김정은까지…홍대 곳곳 난리 난 이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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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후 핼러윈 카지노 뽀찌 지적에도
거리에 불법·위험 수위 '카지노 뽀찌프레' 시민들
"핼러윈이라 멋으로…" 흉기 소지자 적발
"재난 상황서 사회적 혼란 초래" 지적도
거리에 불법·위험 수위 '카지노 뽀찌프레' 시민들
"핼러윈이라 멋으로…" 흉기 소지자 적발
"재난 상황서 사회적 혼란 초래" 지적도

31일 핼러윈 당일을 맞아 '핼러윈 카지노 뽀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위법 행위에 해당하는 카지노 뽀찌에 대한 논란과, "누군가에겐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트라우마"라는 지적이 나온 한편, "카지노 뽀찌과 별개로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는 건 괜찮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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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카지노 뽀찌' 관심 작년보다 줄었는데…축제 가보니 '반전'

이런 분위기 속에도 "이번엔 행사 대부분이 안전하게 진행되니, 착용하는 것만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서울 홍대와 이태원 등지에서는 핼러윈을 맞아 각종 카지노 뽀찌을 입고 거리에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카지노 뽀찌을 입고 온 사람들이 등장해 거리에는 한때 '포토존'이 형성됐으며, 한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코스프레를 한 시민이 이목을 끌자 인근에 1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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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카지노 뽀찌'에 적발도 잇따라…시민들 '공포'


흉기 등 소지만으로 시민의 공포감을 키운 사례도 있었다. 앞서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누가 흉기를 들고 다녀도 저게 코스튬인지 진짜 목적을 가지고 들고 다니는 흉기인지 분간이 안 될 것 같다. 누군가 다쳐도 저게 코스튬인지 진짜 피인지도 구분하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우려대로 지난 30일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28cm 길이의 정글도를 소지한 한 30대가 경범죄 처벌법(흉기 휴대)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카지노 뽀찌 조사에선 "핼러윈이라 멋으로 들고나온 것"이라고 진술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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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린 카지노 뽀찌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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