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카지노 꽁 머니소추안을 9일 발의했다. 이른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카지노 꽁 머니안 폐기 시점인 12일까지 본회의를 열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을 만나 “카지노 꽁 머니소추는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이고 국회는 카지노 꽁 머니소추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할 책무와 의무가 있다”며 이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차장검사에 대한 카지노 꽁 머니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이 제출한 카지노 꽁 머니안은 의총 직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에 따라 카지노 꽁 머니안은 보고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무기명으로 투표해야 한다. 투표가 이뤄지지 않으면 카지노 꽁 머니안은 자동 폐기된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 카지노 꽁 머니의 이유로 취임 후 이뤄진 KBS 사장 해임 결정 및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 해임 과정이 위법했다는 점을 들었다. 법원은 야권이 임명한 해당 인사들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을 효력 정지한 상태다. 이 위원장 카지노 꽁 머니의 실제 이유는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 3법과 함께 공영방송에 대한 정부·여당의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이날 이 위원장과 함께 발의된 손준성·이정섭 차장검사 카지노 꽁 머니안의 배경에도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손 차장검사는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고, 이 차장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헌법이나 법률에 대한 중대한 위반을 한 일이 없다”며 “야당은 민심의 카지노 꽁 머니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사 카지노 꽁 머니은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이자 협박”이라며 “검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카지노 꽁 머니한다면 앞으로는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판사를 카지노 꽁 머니하려고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전범진/김진성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