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MSCI는 11월 정기 리뷰에서 MSCI 카지노 정팔에 SK텔레콤과, 포스코DX, 금양 등 3개 종목을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제외되는 종목은BGF리테일, 카카오게임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팬오션이다. 실제 카지노 정팔 편출입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적용될 예정이다. MSCI는 2월·5월·8월·11월 1년에 4차례 정기적으로 유동시가총액, 외국인 한도 등을 고려해 카지노 정팔 종목을 구성을 결정한다.
MSCI 카지노 정팔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에서 다수의 자금이 유입돼 단기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MSCI 카지노 정팔 비중을 고려해 예상 유입 자금을 분석한 결과 SK텔레콤은 1500억원, 포스코DX는 1700억원, 금양은 1800억원 가량이 신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편출되는 종목들은 패시브 펀드 자금이 이탈하며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BGF리테일의 경우 약 730억원, 카카오게임즈는 530억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540억원, 팬오션은 63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MSCI 카지노 정팔 정기 리뷰에서는 유입되는 자금보다 빠져나가는 펀드 자금이 소폭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MSCI 이머징마켓(EM) 지수 내에서 인도의 비중이 0.40%포인트 늘고 한국의 비중은 기존 대비 0.04%포인트 줄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MSCI EM 지수의 비중 변경으로삼성전자에서 1380억원,SK하이닉스에서 295억원 등의 패시브 펀드 자금이 유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정팔은 전체적으로 1800억원가량 매도 우위가 예상되지만 금액은 비교적 작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