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반포동에 설치한 개방형 카지노 토토시설. 제연 정화장치에 자동소화·냄새차단 재떨이를 설치했다. / 사진=서초구청
서초구가 반포동에 설치한 개방형 카지노 토토시설. 제연 정화장치에 자동소화·냄새차단 재떨이를 설치했다. / 사진=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신개념 ‘개방형 제연 카지노 토토시설’을 반포쇼핑타운 7동(반포동) 앞 인도에 설치했다.

‘개방형 제연 카지노 토토시설’은 가로 2.4m, 세로 3.6m의 지붕 크기에 기둥 하나로 떠받치는 우산 모양으로 설계됐다. 지붕 좌우에 담배 연기를 정화해서 배출하는 2개의 제연 정화 장치를 설치했다. 폐쇄된 기존 카지노 토토부스와 달리 개방된 구조로 디자인이지만 연기가 밖으로 새 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구청 관계자는 "보행자의 간접카지노 토토 피해를 예방하고, 카지노 토토자에게는 쾌적한 카지노 토토환경 제공 등 카지노 토토자·비카지노 토토자 양쪽 모두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기둥에는 재떨이 4대가 설치돼 있다. 타고 있는 꽁초를 재떨이에 버리면 자동 소화 기능이 작동하고, 냄새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지붕에는 동작인식 센서가 장착돼 카지노 토토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제연 정화장치가 가동되고, 카지노 토토자가 떠나면 10분 뒤 자동으로 정지된다.

구는 앞으로 재떨이 꽁초를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청소하는 등 카지노 토토시설 내 환경정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제연기능 우수성 등 효과성을 검증하고, 주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 강남대로 등 이면도로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전 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연 사업 추진과 함께 비카지노 토토자의 간접카지노 토토 피해가 없는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