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개토대왕릉비 탁본' 프랑스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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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안팎 제작 추정

23일 학계에 따르면 박대재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는 24일 프랑스 고등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이전에 발표된 적이 없는 광개토대왕릉비 탁본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 교수에 따르면 이 탁본은 지난해 말 콜레주 드 프랑스가 소장품을 점검하다가 발견한 것으로,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탁본 연대 및 소장 시기는 1910년 안팎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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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서구권에서 보유하고 있는 탁본으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품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탁본은 불교 미술을 연구한 학자 앨리스 게티(1865~1946)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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