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도 썼다는 카지노 사이트 앱…사랑 찾다 날벼락 맞은 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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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 속출…피해액 5년간 90억원
카지노 사이트 앱 대부분 해외 회사로 규제 어려워
"개인이 더 경각심 가지고 앱 사용해야"
카지노 사이트 앱 대부분 해외 회사로 규제 어려워
"개인이 더 경각심 가지고 앱 사용해야"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전반적으로 소개팅 앱 사용은 감소세를 보인다. 그나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틴더 정도다. 글램, 위피 등 대부분 유사 앱 사용자 수는 줄어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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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92억2000만원에 육박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이전까지만 해도 연간 10억원 미만 수준이었으나, 2021년에는 30억을 넘더니 지난해에는 40억원에 가깝게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이용자 스스로가 로맨스 스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개인 스스로가 판단 능력을 갖춰야 한다. 외로운 심리 상태로 카지노 사이트 앱을 하더라도 과연 이 관계가 옳은지, 건전한지, 나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지 등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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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달 발간한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서비스 이용자 보호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서비스 주요 피해 유형을 ▲허위 계정을 기반으로 한 허위 광고 및 사기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서비스를 통한 괴롭힘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정리했다.
보고서를 낸 박혜성 사회문화조사실 과학방송통신팀 입법조사관은 과제로 ▲본인 확인 의무화 ▲이용자에 대한 안전 고지 의무화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서비스 자율규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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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보/성진우 카지노 사이트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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