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수능'이라더니…공인중개사 시험 7년 만에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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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응시·합격자 7년 만에 최소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응시자와 합격자 수는 모두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1차 합격자와 2차 합격자는 각각 2만7458명, 1만5157명으로 합격률은 각각 20.4%, 23.1%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시험 신청자는 10만명 이상 줄고 응시자도 6만4000여명 감소했다. 1·2차를 합친 합격자는 2만명 가까이 적어졌다.
이처럼 공인중개사 시험 인기가 줄어든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거래 절벽 속에 부동산중개업도 불황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월평균 약 1200곳의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았다.
부동산 가격이 뜨겁게 달아올랐던 2002년에 공인중개사 시험 신청자가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기며 인기를 이어가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청자가 줄었다.
차은지 메이저카지노사이트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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