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카지노 한국인 사망"…CNN·BBC 등 외신 긴급 타전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카지노 한국인이 숨진 가운데 외신도 그의 사망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27일 오전 카지노 한국인이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영국 BBC를 비롯해 주요 외신은 "오스카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의 주연 카지노 한국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카지노 한국인이 대마초 등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AFP통신은 "한때 건전한 이미지로 유명했던 배우가 마약 스캔들 이후 TV 및 상업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카지노 한국인은 1999년 데뷔 후 수많은 한국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다"라며 "특히 기생충을 통해 세계적으로 호평받았지만, 마약 스캔들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카지노 한국인이 서울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한국은 전 세계에서 자살률이 높은 나라"라고 꼬집었다. 또한 "악성 댓글과 사이버 괴롭힘이 K팝 스타를 비롯한 여러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 사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도이치벨레(DW)도 카지노 한국인의 사망 사실을 전하며 "한국은 마약에 대해 매우 엄격한 법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교도통신, TV아사히, TBS,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도 카지노 한국인 관련 비보를 빠르게 보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