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카지노사이트추천은 무슨…" 연말 직장인들, 울고 웃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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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간다" vs 강제 '집콕'
지갑 사정 따라 엇갈린 연말
투자 수익 모아 프랑스 파리로
성과급 '뚝'·투자 쪽박 직장인은 "조용한 연말"
지갑 사정 따라 엇갈린 연말
투자 수익 모아 프랑스 파리로
성과급 '뚝'·투자 쪽박 직장인은 "조용한 연말"

반대로 플랫폼 기업에 다니는 유모씨(33) 연말에 큰 마음을 먹고 프랑스 파리에서 새해를 맞이하기로 결정했다. 유씨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끼고 연차를 내 열흘 간 카지노사이트추천을 간다”며 “코로나19 시기 동안 주식·코인 등 각종 투자를 해 번 돈을 고스란히 모아놨다. 비용도 비싸고 숙소 구하기도 만만치 않았지만 몇 개월 전 미리 예약을 한 덕에 카지노사이트추천 준비도 다 해놨다”고 말했다.
연말 크리스마스·새해 연휴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주머니 사정에 따라 ‘해외카지노사이트추천’과 ‘집콕‘을 택하는 정반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 악화로 선뜻 추가 지출을 하기 어려워하거나 차라리 연휴 근무를 해 수당을 챙기겠다는 직장인도 있었다.

이처럼 연말 휴가와 보너스 지급이 겹치는 12월은 일반적으론 오프라인 소비에 ‘호재’로 여겨진다. 하지만 올해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다. 고물가·고금리 한파에 지갑을 열기 꺼려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를 기록했다. 전달 대비 0.9포인트 내렸는데, 8월부터 4개월째 내림세다. CCSI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란 뜻이다.
직장인 진모씨(37)는 연말 휴일에 제주 카지노사이트추천을 갈까 고민했지만 결국 집에서 휴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진씨는 “연말엔 항공권 값도 평소보다 비싸고 숙박비도 부담이 커 쉽게 엄두를 못 낸다”며 “최근에 경조사비 지출도 많았던 데다가 모임도 잦아 생활비 지출도 컸기에 집에서 쉬며 비용을 절약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한모씨(33)도 “지난해 결혼을 하면서 집을 사 대출 갚기도 빠듯하다”며 “휴가를 가는 대신 연차 수당을 받고 일을 하려 한다”고 했다.

안혜원 카지노사이트추천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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