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역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탠 카지노 조성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탠 카지노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올해 예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탠 카지노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이다. 문체부 장관 지정으로 도시가 선정된다.

시는 이번 대한민국 탠 카지노 조성계획 승인으로 향후 1년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문화 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지정을 받게 된다. 대한민국 탠 카지노로 최종 지정되면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온 세종에 한글’을 목표로 4대 분야, 32개 사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4대 분야는 △문화생활권 조성 ‘누림’ △문화 다양성 실천 ‘채움’ △문화 기반 지역 경제 활성화 ‘가꿈’ △세종-충청-세계를 잇는 초광역 문화연대 ‘이음’ 등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정부의 한글문화 정책에 발맞춰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탠 카지노=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