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안 사길 잘했네…1년에 단 이틀 '반값 카지노 꽁 머니' 대방출 [송영찬의 신통유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마트, 카지노 꽁 머니 '역대급 물량' 할인 판매

실질 할인율은 더욱 클 전망이다. 앞서 빔산토리코리아는 지난 1일부로 짐빔과 산토리가쿠빈 등 가정용 카지노 꽁 머니 제품 가격을 평균 9% 올렸다. 하지만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제품 할인을 지난해 가격에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산토리가쿠빈(700㎖)과 짐빔 화이트(750㎖)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지난해 가격에서 10% 할인된 각각 3만5820원, 2만880원에 살 수 있다. 가격 인상 전 카지노 꽁 머니를 미리 사두려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차별화 제품을 앞세운 곳도 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 ‘커티삭’과 ‘커티삭프로히비션’ 등 카지노 꽁 머니 2종을 단독 출시했다. 20여년 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국내 단독 판매함으로써 추억의 제품을 찾는 수요를 정조준했다. 동시에 각각 1만원대, 4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카지노 꽁 머니 수요도 노렸다.
2023년 '역대 최대' 수입량 또 갱신

카지노 꽁 머니의 경우 제품별 소비자 선호도가 명확하고 물량이 한정돼있어 특정 제품을 선점할 경우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효과가 크단 점도 한몫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카지노 꽁 머니의 경우 다른 주류와 비교해 단가가 커 매출 볼륨(규모)을 키우는 효과도 크다”며 “새해에도 유통업계의 카지노 꽁 머니 제품군 차별화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