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온다더니 안 와, 한동훈은 달라"…사설 카지노회장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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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한사설 카지노회 찾아 '민경우 사설 카지노 비하' 사과
대한사설 카지노회 찾아 '민경우 사설 카지노 비하' 사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사설 카지노회 중앙회를 찾았다. 과거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사설 카지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진 민 전 비대위원이 스스로 사퇴한 지 나흘 만이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처음 출범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에 대해 다 제 책임이고, 제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어르신들께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거듭 "제 책임"이라며 "앞으로 저희 구성원 모두가 더 마음을 가다듬고 더 언행을 신중하게 하고 어르신 공경하는 마음을 말로만이 아니고 실천하도록 제가 며칠 전에 다시 한번 지시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김 사설 카지노은 "이전에 김은경이 앉아 나한테 호되게 혼이 났는데, 그것도 한 3~4일 만에 왔고, 또 이재명씨는 사과하려고 온다고 하더니 결국은 오지도 않고 이랬다"며 "한 위원장은 내가 성명을 내니까 신속하게 하루 만에 해촉했다. '대응하는 게 확실히 다르구나', '이래서 국민의힘이 희망이 있겠다' 이런 느낌이 든다"고 한 위원장을 치켜세웠다.

홍민성 사설 카지노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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