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사진=AP
미국 정부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업 카지노에 대해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식통을 인용해 업 카지노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미국 법무부의 조사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법무부의 반독점 관련 부서 간부들은 지금까지 수집한 업 카지노의 불공정행위 사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고 업 카지노 측과 대면 접촉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휴대전화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업 카지노이 경쟁자들을 배제하기 위해 다양한 불공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을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업 카지노워치 외에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워치는 아이폰에 연동해 사용하기 힘들다는 점과 문자서비스 아이메시지(iMessage)가 아이폰 외에 다른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배제한다는 점 등이다.

또한 법무부는 업 카지노이 아이폰 사용자가 '업 카지노 페이' 외에 타사가 제공하는 결제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도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업 카지노이 음성 비서 서비스인 시리(Siri)에 대한 외부 업체의 활용을 금지하는 것도 불공정 행위라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법무부가 지금까지 수집한 사례들이 경쟁을 배제하기 위한 불법행위라고 판단한다면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소송이 업 카지노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NYT는 업 카지노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해 법무부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업 카지노은 아이폰에 반독점법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과 구글 등 안드로이드 제품들의 점유율에 아이폰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지배력이 없다는 주장이다.

차은지 업 카지노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