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이마트 연수점을 찾아 새로 단장한 판매 부스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라바 카지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이마트 연수점을 찾아 새로 단장한 판매 부스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노브랜드 버거 브랜드(신세계푸드)를 운영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쟁 브랜드인 KFC 제품을 추천하는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KFC 치킨 박스를 찍어 올리며 라바 카지노;얘들아, 형 저녁으로 KFC 먹는다. 형 후배가 여기 사장인데 이 친구 온 뒤로 많이 바뀌었어. 너희들도 한번 먹어봐라바 카지노;라고 썼다.

정 부회장이 말한 후배는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다. 신 대표는 과거 신세계그룹 편의점 계열사인 이마트24에서 정 부회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과거 버거킹코리아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근무한 마케팅 전문가로, 지난해 5월 공격적인 국내 가맹 사업을 시작한 KFC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라바 카지노 인스타그램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재계 셀럽' 정 부회장의 홍보 효과는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표는 정 부회장이 게시물을 올린 다음 날인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바 카지노;우와 진짜 이런 일이. 어제 용진이 형님이 KFC 포스팅을 해주시고 딜리버리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라바 카지노;며 라바 카지노;진짜 감사합니다. 형님라바 카지노;이라고 화답했다.
사진=신호상 라바 카지노코리아 대표 인스타그램
사진=신호상 KFC코리아 대표 인스타그램
정 부회장의 이런 '경쟁사 홍보'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각별한 '농심 사랑'을 드러내 왔던 정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라바 카지노;고기 한 점 올리고 먹으면 예술라바 카지노;이라며 농심의 한정판 제품 '하얀짜파게티' 사진을 올렸다. 과거 2011년엔 당시 신제품이었던 '신라면 블랙' 시식기를 올리면서 라바 카지노;사골국물 맛이 나서 국물맛이 좋다라바 카지노;고 평한 뒤 라바 카지노;결국 밥 한 공기 투입라바 카지노;이라면서 싹싹 비운 라면 그릇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배우자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에 참석해 공연을 찾은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라바 카지노1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배우자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에 참석해 공연을 찾은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사진=뉴스1
농심 제품만 정 부회장의 선택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는 지난해 9월 하림이 만든 '더미식 유니자장면' 제품 사진을 올리며 라바 카지노;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 예술이다라바 카지노;라며 라바 카지노;냉장도 냉동도 아닌 상온이다라바 카지노;라고 썼다. 같은 해 6월에는 풀무원의 '식물성 지구식당 두유면' 사진에 라바 카지노;밀가루 국수 아니다 살 덜 찐다 심지어는 맛있다라바 카지노;고 호평했다. 비슷한 시기 KFC 사진을 올리면서 라바 카지노;왜 이 맛을 잊고 있었지라바 카지노;라고 쓰기도 했다.

홍민성 라바 카지노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