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 머니 "SBS미디어넷도 담보로 제공"…워크아웃 급물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은, 오늘 주요 채권자 재소집…최종 자구계획 평가
카지노 꽁 머니, '진정성 부족' 압박에 백기
"필요시 지주사 주식까지 카지노 꽁 머니
자구 계획 충실하게 이행할 것"
채권달별 평가가 마지막 관건
"약속 단 하나라도 안 지키면 중단"
당국 "즉시 이행 여부 지켜 볼 것"
카지노 꽁 머니, '진정성 부족' 압박에 백기
"필요시 지주사 주식까지 카지노 꽁 머니
자구 계획 충실하게 이행할 것"
채권달별 평가가 마지막 관건
"약속 단 하나라도 안 지키면 중단"
당국 "즉시 이행 여부 지켜 볼 것"

카지노 꽁 머니 “협력사·분양계약자 피해 최소화”

윤 창업회장 일가는 티와이홀딩스 지분 33.7%를 들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계열사인 카지노 꽁 머니건설 지분 27.8%, SBS 38.1%, SBS미디어넷 95.3% 등을 보유 중이다. 카지노 꽁 머니은 “워크아웃 기간 카지노 꽁 머니건설의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분 모두를 담보로 내놓겠다는 게 총수 일가의 각오”라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은 SBS 지분의 경우 카지노 꽁 머니은 방송법상 규제 때문에 매각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최금락 카지노 꽁 머니 부회장은 “SBS 지분을 담보로 잡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티와이홀딩스와 SBS의 이날 시가총액은 각각 2368억원, 5426억원에 달했다.
카지노 꽁 머니은 채권단에 SBS미디어넷 등 다른 계열사를 활용한 추가 자구안도 제출했다. SBS미디어넷은 SBS비즈와 SBS스포츠 등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고 콘텐츠를 유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2753억원이며 매출 167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올렸다. 시장에선 2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티와이홀딩스는 이사회를 열어 기존 자구안에 있는 에코비트, 블루원, 평택싸이로의 지분 매각 또는 카지노 꽁 머니 제공을 결의했다. 채권단이 요구한 자구책 이행을 확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책임감 있는 이행 촉구”
카지노 꽁 머니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카지노 꽁 머니그룹 계열주가 이날 발표한 방안은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실행한다는 것을 확약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산은은 카지노 꽁 머니건설과 그룹에 워크아웃 개시와 정상화 추진을 위한 채권자의 협조를 신속하게 요청하라고 촉구했다.산은은 10일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등 6대 은행을 비롯한 채권자들과 회의를 열기로 했다. 카지노 꽁 머니이 제시한 추가 자구안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이 회의에는 카지노 꽁 머니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카지노 꽁 머니이 채권단이 요구한 사안을 대부분 추가 자구안에 넣은 만큼 11일 1차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가결 정족수는 채권액 기준 75% 이상이다. 한 채권금융사 관계자는 “정부까지 나선 상황이어서 카지노 꽁 머니건설이나 각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큰 손해를 보진 않을 것 같다”며 워크아웃 찬성 의향을 내비쳤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면 채권자협의회는 3개월 동안 카지노 꽁 머니건설을 실사해 정상화 가능성을 분석하고 기업개선계획을 작성한다. 4월 11일께 2차 협의회에서 계획을 승인한 뒤 한 달 뒤 카지노 꽁 머니과 워크아웃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카지노 꽁 머니이 이날 티와이홀딩스·SBS 지분 담보 제공을 놓고 ‘필요시’라는 꼬리표를 단 것에 대해선 일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말 바꾸기’를 할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일각에선 대주주의 절박함을 느끼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산은 관계자는 “대주주와 카지노 꽁 머니그룹이 약속한 자구계획 중 단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워크아웃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실사 과정에서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에도 워크아웃을 멈춘다는 계획이다.
채권단 2차 협의회까지 석 달여 동안 카지노 꽁 머니건설의 자금 흐름은 묶인다. 이 기간 사업 운영비인 최소 5000억원을 그룹이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카지노 꽁 머니이 내놓은 다른 자구안만 이행하면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은 내놓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담보 제공 약속을 지키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우/최한종/류병화 기자 hk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