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원대 제품도 카지노 한국인 폭발…"애기 물건은 돈 안 아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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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유모차 아닌 '개모차' 더 많이 팔린다
반려동물 용품 시장 '고급화 바람'
반려동물 용품 시장 '고급화 바람'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저출산 기조와 맞물려 국내 4집 중 1집꼴로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세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입점한 반려동물 브랜드 몽슈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08% 뛰었다. 몽슈슈에서는 28만원대 반려견 전용 카시트, 15만원대 애견 계단이 카지노 한국인 상품이다.
니치 향수로 유명한 이탈리아 '산타마리아노벨라'가 2015년부터 국내에 선보인 반려동물 관리 용품은 매년 매출이 50% 이상씩 늘었다. 반려동물 드라이 샴푸, 데오도란트 같은 상품에도 아끼지 않고 지갑을 열었다. 반려동물 브랜드 '하울팟'이 여성 니트 브랜드 '주느세콰'와 협업해 최근 출시한 니트웨어는 한 벌 5만원대 가격에도 출시 직후부터 일부 제품이 품절되기도 했다.

일례로 ‘개모차’(개를 태운 유모차)로 불리는 유모차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3분기 누적 기준)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유아용 유모차 판매량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에스아이빌리지에 입점한 친환경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베르그앤릿지'에서는 95만원짜리 캐리어가 카지노 한국인 제품이다. 동물병원 등의 이동 시 반려동물이 들어가는 캐리어는 펫팸족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갈 때 필수품이 됐다.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제품보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만족시키며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반려동물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했다.
오정민 카지노 한국인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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