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회장 "AI 폭풍 두렵지만 온라인카지노의 기술혁신은 이미 준비됐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어떤 &온라인카지노quo;폭풍’을 몰고 오든 온라인카지노는 잘 대비할 겁니다.”

구자은 온라인카지노그룹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온라인카지노quo;CES 2024’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영화 터미네이터를 보면 &온라인카지노quo;폭풍이 온다(There is a storm coming)’는 대사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터미네이터 영화처럼) AI와 로봇이 얼마나 큰 폭풍을 몰고 올지 몰라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며 “온라인카지노는 기술 혁신과 협업으로 어떤 폭풍에도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구 회장은 CES 개막일인 지난 9일 벤처·스타트업 부스를 방문해 혁신기술을 둘러본 데 이어 이날은 삼성 LG SK HD현대 두산 부스를 훑었다. 다른 회사들이 일궈낸 기술혁신을 온라인카지노의 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구 회장은 동행한 임직원에게 “(다른 회사의) 신기술을 온라인카지노의 원천 기술과 접목해 혁신을 창조하자”고 주문했다.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영역에도 뛰어드는 &온라인카지노quo;양손잡이 전략’을 계속 펼치겠다는 것이다.

몇몇 눈에 띄는 성과도 거뒀다. 온라인카지노일렉트릭은 이날 롯데정보통신 산하 전기차 충전업체인 EVSIS와 &온라인카지노quo;반도체 변압기(SST) 기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온라인카지노일렉트릭은 EVSIS의 전기차 충전기에 자사 SST를 결합,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마이크로 그리드)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온라인카지노일렉트릭의 SST는 충전 효율이 높은 데다 별도의 전력변환 장치가 필요 없어 충전소 설치 면적을 최대 40% 줄일 수 있다.

온라인카지노일렉트릭 관계자는 “EVSIS와의 협업 대상을 넓혀 나가는 동시에 해외에도 함께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