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한 판에 7000원대 치솟자…마트 '파격 승부수'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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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특란 한 판(30개)의 전국 평균 소비자 가격은 7158원으로 최근 한 달 전(6283원)보다 13.9% 상승했다. 1년 전(6628원)보다도 8% 높은 수준이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일부터 대형마트 중심으로 계란을 포함해 설 명절에 소비가 늘어나는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 지원을 시작하면서 가격은 6000원대로 떨어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미국산 계란은) 국내산 계란 30구 평균 판매가 대비 약 30% 낮은 가격"이라며 "업계 단독으로 미국산 계란 물량을 확보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계란 수급과 명절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이 1월 신년 맞이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굿민안심달걀'(15개)을 기존보다 20% 할인한 3900원에 내놨다. GS25 역시 이달 말까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리얼신선계란'(15개)을 4800원에 판매하고 카카오페이로 행사상품을 결제하면 30% 환급(페이백)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정민 카지노 엘에이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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